<줄거리>
옛날. 어느 곳. 어느 때 김진사는 한규수를 며느리로 맞았는데 한동안 무척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어느 날부턴가 며느리방귀가 왕방귀라는 것을 알게 된다.
며느리 방귀에 집안이 풍비박산이라 내 쫓아 버리는데 산속에서 슬피 울던 며느리는 동물친구들과 사귀어 그곳에서 살게 된다. 그러던 중 호랑이가 나타나 동물친구들을 괴롭힐 때 며느리는 방귀를 껴 호랑이를 날려버린다. 동물친구들의 격려와 위로에 용기를 얻어 다시 집으로 내려간다. 집에 도착하니 호랑이가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고 시아버지도 호랑이에게 쫓기게 되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방귀쟁이 며느리가 호랑이를 방귀로 날려버린다.
<작품 특징>
어린이들의 의식 속에서 방귀나 똥,침,오줌,콧물,눈물은 친숙한 자기 몸의 일부이다. 특히 어린아이일수록 방귀소리를 듣고 웃음을 터트리거나 자신의 배설물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진다.
그래서 이들을 소재로 한 이야기는 예나 지금이나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방귀쟁이 며느리‘ 이야기는 어린이들이 친숙하게 느끼는 소재이면서도 옛사람들의 사회적, 정서적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따스한 인정이 넘치고 웃음과 삶의 지혜가 스며있는 이야기이다.
또한 뮤지컬 '방귀쟁이 며느리'는 우리 옛이야기의 구수함과 정겨움에 현대적 감성을 가미한 색다른 형식의 작품이 될 것이다. 기존의 이야기에 살을 덧붙여 우리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사고의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며 상징적이면서도 빠른 극의 진행은 상상력과 창의력의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다.


ARTIST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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