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간밤에 늑대가 농장에 들어 수탉을 잡아갔다.
늦잠을 잔 농부는 그날 시장에 가서 목청 큰 수탉을 한 마리 사왔는데 이 닭은 우는 소리가 이상한 거예요.
꼬끼오 라고 울지 못하고 꼬부랑, 꼬랑내, 꼬불꼬불 이상한 소리만 내는군요.
화가 난 농부는 내일 아침까지 울지 못하면 잡아먹겠다고 엄포를 놓습니다. 닭은 농장의 동물들에게 우는 소리를 알려 달라며 애원합니다. 하지만 돼지는 돼지소리를 소는 소울음소리를 알려주고는 잘한다고 칭찬하네요.
주인아저씨에게 배운 울음소리를 힘차게 내지만 다른 동물의 소리라며 내일 아침에 당장 잡아먹겠다며 호통을 칩니다.
마당에서 슬피 울다 잠이든 수탉은 밤에 농장에 내려온 늑대를 보고는 소리쳐 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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