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개요>
우리 정서가 담겨있고 혼이 스며있는 민족 고유의 국악이 예로부터 전통적으로 우리 역사와 함께 면면이 이어 왔고 우리 생활 속에서 은연중에 표출되고 발휘되어 왔다. 최근 제7차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국악을 접할 기회가 더욱 많아졌는데 유아기에 접하게 되는 고전극을 국악으로 새롭게 구성한 것이 [덩더쿵 우리옛이야기] 이다. 잊혀져 가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해학이 담긴 옛이야기를 발굴하고 어린이의 눈 높이에 맞는 재미있는 동극으로 극단 친구친구가 재탄생 시켰다.
흥겨운 장단에 어깨춤을 추고 어린이 극 전문배우들의 빠르고 흥미로운 극 전개는 1시간을 10분처럼 느끼게 할 것이다.
<줄거리>
호랑이가 마을로 내려와 사람과 가축을 잡아먹는다. 마을사람들은 불안에 떨면서 사냥꾼을 산으로 보내 호랑이를 잡아오라는데... 용기백배 당차게 호랑이를 찾은 사냥꾼은 호랑이의 위용에 혼비백산 도망을 쳐 겨우 목숨을 유지한다. 사냥꾼은 호랑이가 다니는 길목에 함정을 파고 호랑이가 빠져들길 바라고 하산을 한다. 호랑이는 함정에 빠지고 나오려고 애를 쓰지만 나오지 못하자. 갑자기 착한 호랑인 척 불쌍하게 보이며 지나가던 나무꾼에게 도움을 청한다.
나무꾼은 아무것도 모른체 그저 살려 줄테니 죄 없는 사람은 잡아먹지 말라는 약속을 하고 구해준다.
호랑이는 나오자 마자 나무꾼에게 달려 들어 잡아먹겠다고 하니 배은망덕한 일이라 나무꾼은 호랑이를 나무라지만 호랑이는 호랑이대로 이유가 있다. 나무꾼과 호랑이는 한동안 옥신각신하다가 사람 아닌 다른 동물이나 사물에게 재판을 청하기로 하는데 먼저 소나무를 찾고 두 번째로 황소를 찾아 묻는다. 하지만 이 둘은 호랑이의 편에 서고 나무꾼은 마지막 재판을 토끼에게 청한다. 토끼는 어떤 결론을 내릴까? 호랑이와 나무꾼은 어떻게 될까?
ARTIST 소개
ARTIST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