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는 스튜디오 막내로 근무하며 프리랜서로도 활동하고, 카페 주말 알바까지 병행하며 ‘사진작가’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브레이크가 고장 난 에잇 톤 트럭처럼 앞을 향해 달려 가고 있다.
민지는 본인만의 개성이 담긴 사진을 찍고 싶어 하지만, 그녀가 근무하는 스튜디오에서는 어디서 본듯한, 비슷비슷한 사진들만 찍어내고, 민지 또한 그렇게 사진을 찍을 것을 강요당한다.
늘 꿈꿔왔던 직업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갔다고 생각했는데, 어쩐지 사진을 찍는 일이 이전만큼 즐겁게 느껴지지 않는다. ‘내가 꿈 꾸던 사진 작가는 이런 게 아닌데…'
작가 | 우갱 |
장르 | 일상, 드라마 |